정부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아크릴-폴리에스터 계열 혼방섬유’라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접종 현장에서 주사기 70만개를 수거 중이라고 밝혔다. 주사기 내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건, 경기 6건, 인천 1건, 부산 3건, 충남 1건, 경북 3건, 경남 2건이다. 혼방섬유는 단일 섬유를 원료로 한 실이 아닌 두 종류 이상의 다른 섬유를 혼합한 섬유를 뜻하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