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간다고 착각했던 코로나19의 불길이 무섭게 되살아나고 있다. 화려했던 지난 3월의 'K방역'의 성공 신화에 취해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이라는 인구 10만 명 당 감염자 46.3명, 사망자 0.8명은 허울 좋은 통계일 뿐이고, 국민 안전을 위해 백신의 안전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여당의 주장은 부끄럽고 황당한 거짓 궤변이다. 실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병상은 동이 났고, 의료진은 지쳐버렸고, 숨은 감염자가 늘어나고,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