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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추세...변이는 경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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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추세...변이는 경계 대상"

2021.10.10 14:22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통계에서도 7월 급증한 신규 확진자 수가 8월 말부터 감소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WHO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통계에서도 7월 급증한 신규 확진자 수가 8월 말부터 감소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WHO 제공

전 세계적으로 7월부터 재차 증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월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알파 변이(영국 변이), 델타 변이(인도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는 계속 경계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주간 보고를 통해 직전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유럽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지역이 감소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이전 주보다 신규 확진자가 43%, 중동 지역은 21%, 동남아시아는 19% 감소했다.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은 12%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10% 이상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WHO는 변이의 특성과 백신 및 치료제의 효능을 파악하고 통제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여러 변이를 크게 우려 변이(VOC)와 관심 변이(VOI)로 나누고 전 세계적 추이와 연구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우려 변이는 전염성을 높이거나 백신 효과를 약화시키는 등의 위험한 특징이 확인된 변이로, 현재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가 포함돼 있다. 관심변이는 우려 변이와 같은 위험 가능성이 있으나 추가 검토가 필요한 변이로, 람다와 뮤 변이가 여기에 속해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WHO가 주목한 여러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그중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만7814명을 조사한 결과,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우려 변이에 감염됐을 때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더 높다고 의학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9월 30일자에 밝힌 논문도 포함됐다. 이 논문에는 추가로 백신 접종자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보다 입원 치료를 받을 확률이 낮다는 결론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델타 변이 감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자가 백신 미접종자보다 델타 변이에 감염될 확률이 낮았으며 또 4개월 전에 접종받은 사람이 델타 변이에 감염될 확률은 89%였지만 최근(2주~2개월) 접종받은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61%로 더 낮았다.

 

이스라엘 질병통제센터 연구팀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6세 이상은 접종 후 22~28일이 지나면 감염이나 위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모두 95% 이상, 12~15세의 청소년들의 경우 접종 후 8~28일째에 91.5%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힌 연구결과도 주목 받았다.

 

WHO는 10월에 아프리카 국가의 3분의 1이 백신 접종 완료 10%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하며, 조지아에서 코로나19 집중 치료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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