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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최연소·82세 최고령, 우주 비행 기록 세울 이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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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최연소·82세 최고령, 우주 비행 기록 세울 이들은 누구

2021.07.16 14:38
20일 베이조스와 우주 여행…블루오리진 ‘뉴셰퍼드’ 탑승

 

블루 오리진 제공
블루 오리진 제공

 

조만간 민간 우주여행에서 최연소와 최고령 기록이 동시에 탄생할 전망이다. 이달 20일(현지시간)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는 네덜란드의 18세 예비 물리학도인 올리버 다먼과 82세 월리 펑크와 함께 블루오리진의 우주비행선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CNBC방송 등은 베이조스와 함께 뉴셰퍼드에 탑승할 마지막 탑승객으로 10대인 다먼이 결정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펑크는 1960년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머큐리 7’에 탑승할 우주인으로 훈련을 받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외돼 우주비행사가 되지 못했다. 펑크의 탑승 사실은 이달 2일(현지시간) 먼저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의 우주비행선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에 갈 예정인 네덜란드의 올리버 다먼. 다먼은 올해18세로 우주에 다녀올 경우 최연소 우주 비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블루오리진 제공
20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의 우주비행선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에 갈 예정인 네덜란드의 올리버 다먼. 다먼은 올해18세로 우주에 다녀올 경우 최연소 우주 비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블루오리진 제공

이에 따라 20일 베이조스의 우주여행이 성공하면 세계 최고령 우주 비행가와 최연소 우주 비행가가 동시에 나오게 된다. 그간 최고령 기록은 1998년 77세의 나이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탄 미국의 존 글렌이었다. 최연소 기록은 옛 소련의 우주인인 게르만 티토프로 1961년 26세의 나이로 ‘보스토크 2호’를 타고 우주에 다녀왔다. 


10대 탑승객인 올리버 다먼은 부동산·금융 시장 투자회사인 서머셋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스 다먼의 아들이다.

 

당초 블루오리진이 진행한 뉴셰퍼드 좌석 경매에서는 조스 다먼이 2800만 달러(약 319억7000만 원)를 써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지만, 조스 다먼이 비행 예정일인 20일 다른 일정과 겹친다며 다음 우주여행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결국 두 번째 가격을 써낸 올리버 다먼에게 돌아갔다. 블루오리진은 올리버 다먼이 얼마에 티켓을 낙찰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82세 월리 펑크
월리 펑크

블루오리진은 올리버 다먼이 202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년간 쉬며 민간 비행사 자격증을 딸 만큼 열렬한 우주 애호가라고 밝혔다. 올리버 다먼은 올해 가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에 입학해 물리학과 혁신관리를 공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베이조스는 20일 미 텍사스 서부 블루오리진 발사 기지에서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 비행에 나선다. 탑승객은 베이조스와 올리버 다먼, 월리 펑크 외에 베이조스의 남동생인 마크 베이조스 등 총 4명이다. 


한편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 갤럭틱 회장이 이달 11일(현지시간) 자사의 우주 비행선 ‘유니티’를 타고 1시간 30분간의 우주여행에 성공하면서 억만장자들의 우주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됐다. 


다만 베이조스는 브랜슨 회장의 유니티가 고도 86km 지점에 도달한 것을 두고 ‘진정한 우주’에 다녀온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일반적으로 우주의 시작점은 고도 100km의 ‘카르만 라인’으로 여겨진다. 베이조스의 뉴셰퍼드는 카르만 라인 이상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그간 수차례 시험비행에서도 모두 고도 100km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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