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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원자로 '하나로' 3년 만에 정상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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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원자로 '하나로' 3년 만에 정상 재가동

2021.06.03 17:14
5월7일~6월2일 100번째 가동 마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3년만에 정상 재가동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3년만에 정상 재가동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국내 유일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2018년 7월 가동을 멈춘 지 약 3년 만에 다시 정상 재가동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일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100주기 운전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로는 원자력연이 설계하고 제작한 열출력 30메가와트(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다.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 이용 등에 활용한다. 하나로는 한 주기에 4주간 가동하며 주기 사이 2~3주 정비 기간을 갖는다.

 

하나로는 2018년 7월 운전 중 정지봉 공기압조절기 이상으로 정지했다. 이후 2018년 12월과 2019년 12월 시험운전에서도 자동정지해 원인 조사와 해결, 가동 승인 과정을 반복하며 정상운전이 늦춰졌다.

 

원자력연은 하나로 정지원인으로 밝혀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CNS)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진행했다. 재발방지대책을 만들고 지난해 5월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8월 하나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기 배전반과 지진 감시반을 교체하고 그해 10월 시험운전을 원료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100주기 가동에서는 대전력용 반도체 소재와 의료성 방사성동위원소인 아이오딘-131 생산을 마쳤다. 하나로가 성공적으로 정상 가동하면서 하나로 내 설치된 다양한 중성자빔 실험장치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로의 다음 101주기 가동 일정은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원자력연은 정지 기간 설비를 점검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재료 조사를 위한 장치를 원자로에 장전한다.

 

원자력연은 “이번 재가동을 계기로 중성자 산란, 영상, 방사화 분석, 재료 조사시험 등 하나로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하나로를 이용해 생산해오던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의 공급 차질로 재가동을 손꼽아 기다리던 산업계․의료계의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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