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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화성행 꿈 이룰 유인 우주선 '스타십' 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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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화성행 꿈 이룰 유인 우주선 '스타십' 시험비행 성공

2021.05.06 10:29
앞서 4차례 폭발...5번 시도 만에 성공
착륙에 성공한 차세대 재사용 우주선 ‘스타십’. 스페이스X 제공
착륙에 성공한 차세대 재사용 우주선 ‘스타십’. 스페이스X 제공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재사용 우주선 ‘스타십’이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8분 앞서 4연속 폭발 끝에 시험비행을 성공했다.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이륙해 10km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성공적으로 다시 착륙했다. 스타십은 향후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내는 머스크의 꿈을 실현하는데 쓰일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의 시제품 ‘SN15’가 발사대에서 멀지 않은 콘크리트 착륙장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도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십의 착륙이 예상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스타십은 달과 화성에 인간을 보내기 위해 개발중인 차세대 유인 왕복선이다. 길이 50m, 지름 9m의 중형 발사체로 150t의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 ‘수퍼헤비’라고 이름 붙은, 지름 9m에 길이 68m의 거대한 발사체의 상단으로 발사된다. 2021년 첫 비행을 거쳐 2023년 달 여행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5번의 시도 끝에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트위터 캡쳐
5번의 시도 끝에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트위터 캡쳐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타십 시제품의 시험비행을 진행해왔다. 4번의 시험비행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는 시켰으나 매번 착륙 과정 중 폭발하며 시험비행에 번번히 실패했다. 지난해 12월 스타십 시제품이  처음으로 고도 12.5km까지 올라가며 최초의 고고도 비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행 과정에서 엔진 2기가 멈췄고, 착륙 시 속도 제어가 안 돼 결국 지면과 부딪혀 폭발하고 말았다.


이후 올해 2월 진행된 ‘SN9’ 발사도 10km 비행 후 착륙 시도 과정에서 지상 충돌로 폭발했고, 지난 3월 3일 ‘SN10’도 성공한 듯 보였지만 착륙 8분 뒤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폭발 후 구조, 항공전자공학, 소프트웨어 엔진 전반에 걸쳐 수백 가지가 기술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다른 시제품 발사가 빠른 시일 내로 이뤄질 것이라 예고한 끝에 이날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스타십 시제품은 실제 계획의 절반 크기로 점차 그 크기를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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