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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열대우림에서 ‘제2의 코로나19’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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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열대우림에서 ‘제2의 코로나19’ 막는다

2021.05.02 10:02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지난달 29일 브라질 마나우스시에 있는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한 여성이 무언가를 들고 있는 모습이 표지에 담았다. 표지의 주인공은 여성 기생충학자로 그녀는 얼룩덜룩한 타마린 원숭이에서 채취한 대변과 체액, 조직 샘플을 들고 있다. 열대 우림을 조사해 인간에게 전파돼 발병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와 기생충을 분석하는 연구팀의 일원이다. 

 

사이언스의 표지로 선정된 사진은 미국 매사추세츠 워터타운의 저널리스트인 댄 그로스먼과 브라질 출신 달도 갈디에리 사진 저널리스트가 남미 열대우림에서 새로운 병원체 탐색에 나선 연구 현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들은 브라질 보건부가 지원하는 이른바 ‘병원균 연구 컬렉션(Pathogen Research Collection)’의 연구 활동을 담아내 이들의 연구 과정과 연구의 목표 등을 ‘특집기사’로 소개했다.

 

연구팀은 현재 브라질 마나우스시에서 인간에게 전파돼 감염 가능성이 있고 다음 대유행을 유발할 동물 질환을 찾고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나 질환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막대한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열대 우림이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연구팀은 열대 우림 지역 동물 개체군과 이 지역 인간 환자를 모니터링해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되는 동물원성 감염병을 찾아내 이를 억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삼림 벌채와 같은 동물원성 감염병 유출 위험을 높이는 인간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인간이 열대 우림을 침범하게 되면 파급 효과가 커지는데 대표적인 지역이 220만 인구의 브라질 도시 마나우스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몸에 품는 1400종 박쥐 중 약 12%가 아마존 숲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널리스트인 댄 그로스먼은 “연구팀은 새롭고 희귀환 병원체와 질병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열대 우림 지역의 바이러스나 기생충의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의료 종사자들에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브라질 마나우스의 경우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뻗어 있는 정글에 사는 야생 동물들은 오랫 동안 주민들을 위협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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