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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대응하는 국제 원전 안전 공동 연구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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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대응하는 국제 원전 안전 공동 연구 시작한다

2021.04.22 16:55
원자력연 주관 'OECD-아틀라스' 3차 프로젝트 본격 가동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아틀라스, ATLAS)의 모습이다. 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아틀라스·ATLAS)의 모습이다. 원자력연 제공

한국의 원전 축소 모의 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를 이용해 원전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공동연구 3차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한국은 1차와 2차 프로젝트를 이끈 데 이어 이번에도 공동연구를 단독 주관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2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아틀라스 3차 프로젝트 착수회의를 20일부터 22일까지 화상으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OECD/NEA-아틀라스 프로젝트는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7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아틀라스를 구축했다. 대형 연구시설인 아틀라스는 원전 원자로계통, 안전계통 및 격납건물을 축소 제작해 냉각재 상실이나 급수관 파손 등 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실제 압력과 온도로 시험할 수 있다. 우라늄 핵연료 대신 전기 히터를 써 방사선사고 문제도 없다.

 

원자력연은 아틀라스를 활용해 2014년부터 12개국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4~2017년 이뤄진 1차 프로젝트를 성공한 데 이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2차 프로젝트도 마무리됐다. 3차 프로젝트는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3차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사고 때의 원자로 냉각문제 등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각된 원전 안전 현안을 다룬다. 피동안전계통 등 새로운 안전개념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도 수행한다. 원자력연은 아틀라스에서 생산된 실험 자료를 참여국에 배포하고 실험 결과 분석과 해석방법 정립 등 공동연구를 주도한다.

 

박현식 원자력연 혁신계통안전연구부 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OECD/NEA 회원국 및 국내외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에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차 OECD/NEA ATLAS 국제공동연구 착수회의를 20일부터 22일 화상으로 개최했다. 원자력연 제공
제3차 OECD/NEA ATLAS 국제공동연구 착수회의를 20일부터 22일 화상으로 개최했다. 원자력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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