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KAIST 물리학과 실험실서 수소가스 누출…학교측 "사고 아냐"(종합)

통합검색

KAIST 물리학과 실험실서 수소가스 누출…학교측 "사고 아냐"(종합)

2021.04.20 18:19
KAIST 제공
KAIST 제공

KAIST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돼 학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AIST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41분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 자연과학동 건물 내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기 중 1% 농도 수준에서 센서가 이를 감지했고 건물 전체에 경보음을 울렸다. 이에 건물 안에 있던 학생 100여 명이 15분 만에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가스는 무색무취의 가스로 작은 불씨에도 불이 붙을 수 있는 가연성 물질이다. 대기 중 농도가 4% 이상 되면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KAIST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며 실내 환기 작업을 통해 가스가 모두 빠져나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학생들을 다시 내부 출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KAIST는 물리학과의 한 실험실에서 수소 가스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던 중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AIST 관계자는 "실험은 정상적 매뉴얼을 지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가스가 왜 발생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수소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한 실험실 내 센서가 실험실이 속한 자연과학동 내 절반에 1차 알람을 울렸다. 1차 알람은 경고음과 경광등으로 안내하는 알람으로 이를 확인하면 매뉴얼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KAIST에 따르면 KAIST 내 가스를 이용하는 실험실이나 저장고는 내부에 이용 종류에 맞는 가스 센서를 설치해 관리한다. 가스가 누출되면 KAIST 안전실로  되고 가스는 차단된다.

 

KAIST는 수소가스가 유해 화학물질이 아니라 수소 누출은 내부적으로 '사고'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KAIST 관계자는 "오염물질 누출을 관리하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도 별다른 보고를 요청하지 않았고 소방서도 출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2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