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융합기술학제학부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최유진 씨의 작품이 뉴미디어 아트 공모전 ‘내일의 예술展’에 당선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전시된다고 7일 밝혔다. 내일의 예술展은 예술의전당과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비대면 사회, 디지털 문화 전반을 주제로 한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공모했다. 최유진 학생팀은 인터랙션 인공지능(GAN) 기술을 통해 마스크가 의사소통 방식에 주는 영향을 표현한 ‘마스크 미착용 시 ( )에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로 당선됐다. ‘마스크 미착용 시 ( )에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를 비롯한 당선작 12개는 이달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김유식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 화학 치료제 중 하나인 ‘데시타빈’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생산하는 dsRNA가 생성된다. 데시타빈은 암세포의 dsRNA의 발현량을 증가시켜 이에 따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연구팀은 데시타빈이 dsRNA에 작용할 때 스타우펜1 단백질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항암제 효과가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를 구별해 낼 수 있는 유전자 발굴에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판 3월 39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