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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큐멘터리]누구나 레이더를 소유하는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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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큐멘터리]누구나 레이더를 소유하는 시대가 온다

2021.03.04 14:00
포스텍 지능형 레이다시스템 및 신호처리 연구실
 

하늘의 한국형 전투기부터 바다의 이지스함에 이르기까지, 최신 국방 무기의 핵심 역할을 하는 기술은 눈을 담당하는 ‘레이더’다.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물체에 쏘아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해 물체의 정보를 알아내는 센서다. 최근에는 레이더가 소형화되고 저렴해지며 국방 분야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기술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경태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지능형 레이다시스템 및 신호처리 연구실은 국방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쓰이는 다양한 형태의 레이더를 개발하고 신호처리 기술을 통해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레이더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전자파의 특성을 활용해 먼 곳의 물체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정보를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 밤이나 낮에 관계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김경태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연구실은 전통적인 분야인 국방 레이더 연구 강자다.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국방에 활용되는 다양한 레이더를 개발해왔다. ‘아리랑 5호’로 불리는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우주 영상레이더를 개발하기도 했다. 차세대 영상레이더 연구시스템센터와 차세대 국방연구센터를 맡아 레이더 고도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이더를 민간 기술에 활용하는 방안도 주된 관심사다. 연구팀은 건물이나 방 안에 레이더를 설치해 사람의 유무 등을 사생활 침해 없이 탐지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카메라 센서가 일으키는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레이더로 사람의 호흡수나 심박 수도 알아낼 수 있어 스마트빌딩에 들어가는 사물인터넷(IoT)센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에 도입되는 차량용 센서로도 레이더가 주목받고 있다.

 

지능형 레이다시스템 및 신호처리 연구실은 국방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쓰이는 다양한 형태의 레이더를 연구한다.

연구실은 레이더의 이용 범위를 늘리는 연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한다. 사람이나 물체의 다양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화 레이더 연구를 통해 국방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같은 미래기술에 활용될 가장 중요한 센서로 거듭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포스텍 지능형 레이다시스템 및 신호처리 연구실 바로 가기 https://youtu.be/IFDDVKuh7xE

 

 

※대학 연구실은 인류의 미래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엿볼 수 있는 창문입니다.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연구부터 실제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하는 기술 개발까지 다양한 모험과 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연구실마다 교수와 연구원,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열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자 한 명 한 명은 모두 하나하나의 학문입니다.  동아사이언스는 210개에 이르는 연구실을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누구나 쉽게 연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2분 분량의 연구실 다큐멘터리, 랩큐멘터리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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