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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의 ‘탯줄’ 제2발사대…지상 45m 높이 우주클럽 데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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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의 ‘탯줄’ 제2발사대…지상 45m 높이 우주클럽 데뷔 무대

2021.02.25 21:11
제2발사대는 3단 발사체에 연료, 산화제, 전기를 주입할 수 있는 발사대로 2016년 9월 15일 건조를 시작해 작년 11월 15일 기능 점검을 마쳤다. 높이는 약 45.6m로 누리호의 길이 47.2m와 비슷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제2발사대는 3단 발사체에 연료, 산화제, 전기를 주입할 수 있는 발사대로 2016년 9월 15일 건조를 시작해 작년 11월 15일 기능 점검을 마쳤다. 높이는 약 45.6m로 누리호의 길이 47.2m와 비슷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에 있는 300t급 액체엔진이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01초 연소에 성공한 가운데 누리호를 제2발사대도 위용을 드러냈다. 

 

제2발사대는 3단 발사체에 연료, 산화제, 전기를 주입할 수 있는 발사대로 2016년 9월 15일 건조를 시작해 작년 11월 15일 기능 점검까지 마치고 누리호의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높이는 약 45.6m로 누리호의 길이 47.2m와 비슷하다.

 

2단 발사체인 나로호는 1단에만 액체연료가 쓰인다. 나로호 발사에 활용된 제1발사대는 지상에서 연료를 주입하면 됐다. 하지만 누리호는 2, 3단에도 연료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제2발사대는 지상에서 연료를 주입할 수 있도록 타워 형태로 만들었다. 

 

제2발사대의 지하에는 지하 3층에 걸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시설이 있다. 이 시설은 52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고 연면적은 약 6000m2에 이른다. 누리호가 발사되기 전 제2발사대는 ‘엄빌리칼’ 케이블 7개를 누리호에 연결한다. 엄빌리칼 케이블은 총 7개로 1, 2, 3단 엔진에 연료용 케이블과 산화제용 케이블이 각각 1개씩 연결된다. 나머지 1개는 전기 공급용 케이블로 2단에 연결돼 발사체 전체에 전기를 공급한다. 

 

발사체가 최고 추력에 도달할 때까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해 줄 지상 고정 장치와 발사체 이륙 시 엄빌리칼 케이블을 빠르게 수납해 발사체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엄빌리칼 케이블 수거장치도 있다. 

 

강선일 항우연 발사대 팀장은 ”제1발사대는 러시아에 설계 도면을 받아 제작했다면 제2발사대는 초기 개념을 잡고, 설계, 도면 작성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했고 부품도 모두 국내 기술로 자체 제작했다“며 ”오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누리호의 최종 인증모델로 연료를 주입하고 인터페이스를 검증하는 등 엔진 점화 직전 단계까지 시험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발사대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6개 업체가 개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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