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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57명…23일 만에 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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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57명…23일 만에 600명대

2021.01.03 10:26
요양시설 집단감염·변이 바이러스 등 불안 요소 여전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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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41명, 해외 유입은 16명이다. 전날 확진자 규모(824명)와 비교하면 하루 새 167명이 더 줄었다. 6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95명, 인천 4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44명이 발생해 국내 발생의 약 70%가 나왔다. 강원(33명), 충북(26명), 광주(26명), 대구(21명) 등 4개 지역에서 20명 이상이 확진됐고, 부산(19명), 경북(14명), 전남(!2명), 경남(12명) 등 4개 지역에서는 10명대를 기록했다. 충남(9명), 대전(8명), 울산(7명), 전북(5명), 제주(4명), 세종(1명) 등은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틀째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방역 당국은 이 같은 감소세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또 방역 당국이 요양병원과 같은 고위험 시설군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긴급대응팀을 보내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날 광주 요양병원에서 추가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의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다. 


방역 당국이 파악한 전파 경로에 따르면 요양병원 환자나 요양원 입소자가 확진될 경우 시설 종사자 대다수가 확진되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으로 2, 3차 전파가 일어나 초기에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방역 당국은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차단 여부도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총 9건이 확인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도 1건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된 만큼 자칫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7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의 입국을 일시 중단했으며, 8일부터는 공항을 통한 해외 입국자의 경우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2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26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1.52%다. 


연초에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만7725명이 늘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냈다. 미국은 22만6218명이 새로 확진돼 신년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10분마다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1만5002명이 나왔고, 이탈리아, 컬럼비아, 터키, 멕시코 등이 모두 하루 1만 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6289명으로 집계됐고, 일본에서는 3617명이 새로 확진돼 5일 연속 신규 확진자 3000명을 넘겼다.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96만492명이며,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망자는 184만29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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