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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방역대응·환자발생 수치적 특성·사회적 영향이 확진자 예측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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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방역대응·환자발생 수치적 특성·사회적 영향이 확진자 예측 어렵게 하고 있다"

2020.11.19 16:15
방역당국이 설명한 확진자 수 예측 틀린 이유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달 16일 “2~4주 뒤 하루 감염자가 300~400명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런 예측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8일 313명으로 치솟았다. 19일인 이날도 343명이 새로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300명대를 이어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브리핑에서 당국의 예측이 틀린 것과 관련해 “예측에는 어떤 분명한 한계는 존재할 수 있다”며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확진의 속도와 그 질병이 진단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측이 틀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는 계절적인 요인”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경우 가장 호발하는 시기가 보통 연말에서, 12월부터 한 4월까지 정도인데 이런 영향도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대응의 영향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방역정책에 따른 확진자 증감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외에 그는 “확진자의 증가세는 일단 발생이 시작되게 되면 이렇게 단순하게 숫자가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지수적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질병 고유의 영향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단장은 “현재의 확산 추세가 빠르다는 것들은 저희도 잘 파악을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대응을 만들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이라든가 이런 문제는 여러 부처가 합리적인 조정을 한 이후에 결정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추가적으로 결정이 된 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재생산지수'를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의 사람에게 전파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가 2일 경우,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이 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발병일, 확진일, 또는 신고일에 따라서 계산하는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며 "질병관리청이 계산한 현재의 재생산지수 역시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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