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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 162.1명…수도권이 8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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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 162.1명…수도권이 84% 차지

2020.08.24 16:10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 의료기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지난 2주간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는 일 평균 162.1명으로 직전 2주에 비해 13배나 증가했다. 수도권의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13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4%에 달했다. 집단발생 건수는 지난 2주간 30건 이상으로 직전 2주에 비해 3배 이상 늘었고 감염경로를 파악중인 미분류 사례 비율도 18.5% 증가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감소해 일상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대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감염의 전파 양상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 및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8월의 집단발생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종교시설, 스타벅스나 분식집 또는 실내 체육시설이나 유흥시설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이 많았고 그밖에 어린이집 또는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에서의 노출이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8월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자 개별 동선을 추적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다만 확진자가 많은 지역들은 지연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신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적 차이는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학조사지원팀을 각 보건소별로 3개팀 이상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휴대전화에 대한 이동통신 분석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지원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4일 정오 기준 3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75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가 파악됐고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이들로 인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 관련 조사 중인 4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이다. 여기에는 경찰 7명도 포함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1명이다.  

 

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관련 8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직원 9명과 직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집단발생은 서울시 관악구 소재 무한그룹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무한그룹 관련 집단발생으로 재분류됐다. 8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에 24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일평균 12.1명으로 직전 2주에 비해 9.5명 감소했다. 전체 연령별로는 최근 2주간 20~30대 비중이 25.2%로 감소했고 반면 60대 이상 비중이 31.7%로 늘었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도 14.8명으로 직전 2주 14.1명에 비해 증가한 상황이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이 1561명으로 64%이며 조사 중인 사례가 451명, 18.5%로 주로 국내 지역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위험도 평가와 필요성, 시기를 매일 검토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협의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유행상황을 보고 3단계 격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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